신라문화와의 만남/신라 황금문화
[신라 황금문화]은잔
해목령
2015. 8. 16. 23:56
은잔
경주 황남대총 북분(신라 5세기)
높이 3.5cm
보물 제627호
안쪽 바닥 중앙에는 여섯 잎의 꽃 안에 다리 2개와 긴 꼬리를 지닌 짐승을 새겼다.
표면에는 육각형의 거북등무늬를 2줄로 연속 배치하고, 그 안에 사람의 머리를 지닌 새, 용, 노루. 말 등의 다양한 동물을 표현하였다.
무늬는 타출기법으로 형태를 만든 뒤, 세부는 끌로 음각하여 마무리 하였다.
경주 식리총의 금동신발처럼 거북등무늬가 서로 만나는 곳에는 둥근점을 찍었다.
이러한 무늬 표현은 5세기 중엽이후 페르시아에서 시작되어 중국 북위(386~534년)에서도 유행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