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와의 만남/신라 황금문화
[신라 황금문화]은제 허리띠
해목령
2015. 7. 30. 21:33
은제 허리띠
신라의 금제 허리띠는 와ㅣㅇ족 이상만 착용할 수 있었고, 금동제와 은제는 그 아래 지배층들이 썼던 것으로 추정된다.
황남대총에서는 모든 재질의 허리띠가 출토되어 주인공이 왕족 이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북분에서 발굴된 은제 허리띠 끝장식에는 '夫人帶(부인대)'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이 무덤의 주인공을 여성(왕비)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제 허리띠(상)
경주 황남대총 북분(신라 5세기)
길이 3.1cm(과판)
▲은제 허리띠(하)
경주 황남대총 남분(신라 5세기)
▲은제 허리띠 드리개
경주 황남대총 남분(신라 5세기)
▲은제 허리띠 드리개
경주 천마총(신라 6세기)
길이 48.1cm
천마총에서는 금제 허리띠 이외에 은제 허리띠 장식도 여러 점 출토 되었다.
이 허리띠 드리개는 크고 작은 타원형 장식을 여러개 연결하여 길쭉하게 드리운 다음, 맨 끝에 길쭉한 네모꼴의 은판을 매달았다.
이 은판에 용무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용의 머리와 다리, 비늘의 세부까지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생동감을 더하였다.